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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4.

나루

- '엘소드' 장르 (노아 - 셀레스티아 라인) 기반 가볍게 만든 자작 캐릭터 입니다!
- 엘소드 세계관을 따르지만 평범한 모험가라고 생각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인게임 외형


삭 님 / 연우 님 / 닥개 님 / 꾸 님 / 쪼쪼 선물! 감사합니다!!

 

이름 : 나루(Naru) / 은나루 (誾 梛 婁)
 
나이 : 19살
 
성별 : 남
 
키, 몸무게 : 175cm / 57kg
 
생일: 10월 4일 
 
대표 색상 : #F8E1CF

 

스토리 : 원래는 평범한 현대의 남고생 중 한 명 이었다. 머리길이도 지금보다 훨 짧은 꽁지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너무나도 얌전한 성격에, 그저 혼자서 학교의 독서실에서 책을 읽는 것, 그게 유일한 삶의 이유였으며,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고나서도, 어른이 되고 나서도 책을 읽거나 글을 적어가며 시간을 보내는 게 목표인, 조용하고 평범한 고등학생... 이었다.

특별한 점은, 책의 모든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특히 별자리와 우주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 뿐 이었다.

 

어느 날, 모든 학생들이 하교를 하고 학교에 아무도 없는 시간대인 석양이 지는 오후에, 언제나 그랬듯이 독서실에서 책을 읽다가 집에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독서실에서 오늘은 조금 구석진 곳에 있는 책들을 구경하며 어떤 이야기를 감상할지 구경을 하고 있던 도중, 처음 보는 가죽으로 뒤덮인 낡은 책을 발견했다. 이런 책이 학교에 있어도 되는걸까, 박물관 같은 곳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지만 책 한정으로 궁금한 것을 못 참았던 나루는 매일 책을 읽던, 오후의 석양이 지던 시간에 햇빛이 잘 비춰주던 창가 자리에서 낡은 책을 열어보았다. 아마... 전교생들 중 처음으로 발견하고 처음으로 열어 본, 그런 책 이었을지도.

 

의외로 낡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 적당히 읽기 쉬운 단어들로 구성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옛 판타지소설 속 모험가들의 대서사시 이야기 이었다.

인간의 몸으로 치자면 심장과도 같은, 그 세계 속에선 가장 중요한 엘을 도둑맞아 모험가들이 찾아내면서, 엘을 구함에도 앞으로 더욱 더 큰 모험들을 떠나는... 평범한 모험 이야기.

이런 책도 즐겁게 읽는 나루는, 순간적으로 하나의 소원을 생각 해 보았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책을 읽거나 글을 적어가며 시간을 보내는 소원이 아닌, 다른 소원.

' 차라리 이런 세계에서 나도 사람들을 구해내고 싶어. ' 

평소에도 몸이 병약해서 친구도 잘 사귀지 못 하며, 현대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런 이야기들을 즐겨 보며 순한 성격을 가진 나루.

그런 몸으로도 이런 세계에선 누군가를 구해내고, 누군가의 동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그 순간, 누군가가 그 남고생의 생각을 읽어 낸 것 인지, 혹은 그 남고생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진 존재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것 인지. 책을 읽던 나루의 눈 앞이 하얗게 빛나더니,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난 것 처럼, 혹은 꿈 속에 들어온 것 처럼 처음 보는 풍경이 나루를 반겨주었다.

풀숲이 우거진 어느 한 장소, 눈 앞에는 신기하게도 마치 자신을 위하는 듯 아무도 없는 깔끔하고 적당한 나무집 하나.

정신을 차린 뒤 그 집에 들어간 순간, 마치 독서실 같이 무수한 책을 담은 서랍들이 적당한 위치에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물론, 1층에는 책 위주이었지만, 2층에는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어느정도 정비가 되어있었다. 2층에도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런 나무집에 책이 있으면 위험한 것 아닐까... 싶지만, 왠지 화재사건이 일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신기한 숲 속에 위치해 있었기에, 나루는 그 집을 둘러보다가 유일하게 바닥에 떨어져있는, 이 곳에 오기 전과 똑같은 낡고 허름한 가죽 책이 떨어져 있어서 그 책을 펼쳐보았다.

다행인 것 인지 현대에 있던 기억은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이질감은 들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그 책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고, 마치 무언가를 적어달라는 듯, 새 이야기를 기다리는 듯 나루를 반겨주고 있었다.

 

잠깐의 상황파악을 한 나루는, 시간의 역행 효과로 인한 것 인지 이전보다 훨씬 길어져버린 자신의 긴 머릿결을 바라보며 이런 흔한 현대 판타지적 이야기가 자신에게 일어 나 조금은 신기하지만, 누군가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것 아닐까, 그럼 내가 그 소원에 보답해 주어야겠지. 하며, 마치 익숙한 듯이 기다리고 있던 시클 모양의 무기를 들고 모험을 나섰다.

 

이런 신기한 세상에, 이전 세계에서 살아왔던 캄캄한 밤하늘과는 다른 푸르고 아름다운 밤하늘에, 자신의 별자리가 작게나마 새겨지길 바라면서.
 

 

외형 : 전반적으로 창백해 보이는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며, 눈은 연분홍색 - 하늘색의 투톤이 들어간 하얀 동공의 눈을 가지고 있다. 눈매는 내려가서 순해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머릿결은 허벅지 까지 내려가는 연한 노란빛의 아주 긴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 머리 끝에는 연한 보랏빛이 있어 신기해보이지만, 실은 (1) 책을 읽느라 머리카락을 안 자르고 있고(다른 용도로도 쓰이고...) (2) 연한 보랓빛 머리에도 조금 웃긴 스토리가 있다고.
 
(1) 아주 긴 머리카락은 모아두면 따뜻해서, 가끔 추울 때 머리카락을 배게삼아 누워 책을 읽는다고 한다. (...)
(2) 어느 날에는 마그멜리아의 어느 위치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데, 귀찮다는 듯 긴 머릿결을 대충 두었더니 지나가던 베티가 장난감으로 오해해서 머리카락 끝을 연보라색으로 칠해버리곤 도망갔다고 한다. 책에 집중하느라 눈치를 못 챈건지, 발견 한 이후에도 별 생각 없이 냅뒀다고 ...  

 

설정 / 성격: 전반적으로 조금 병약한 몸을 가지고 있다. 다행인건지, 혹은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아픔을 느끼진 않고, 체력이 조금 약하다는 것. 그럼에도 자신에게 임무가 들어오면 끝까지 해결하려고 보는 타입이다.
 
누구에게나 편한 말을 사용하며,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얌전한 편.
말의 수도 평소엔 많지 않으나,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순간에 말을 걸어버리면 누구이던간에 그 긴 책의 내용을 설명 해 버린다고 한다. 물론,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나도 모르게 나와 버렸다며 빠르게 사과를 하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는 편.

의외 인 것 인지, 사람을 좋아해서 놀아달라고 하면 또 잘 놀아주고, 슬퍼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마음에 들었던 책 문구를 인용해서 위로도 해 준다고 한다. 사람을 좋아해서 모험을 시작 한 것도 있다고. 책에서 나온 말, 혹은 정보를 말하는 것을 좋아하며 상냥한 말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 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먼저 나서는 듯한 면도 가지고 있다.
 
머리카락을 이용해 배게로 만든다던가, 이상한 곳 (어떻게 올라 간 건지도 모를 높은 나무 위) 등등 에서 책을 읽는다는 등... 자신도 모르게 허당끼가 있다. 머리위에 새가 둥지를 틀어도, 책의 내용에 나왔다는 듯이 이것도 자연의 이치라며 넘겨버릴 정도로 둔하고 멍한 편. 그러나 상대방의 의견은 잘 존중하고 들어준다고.
 
주로 읽는 책은 점을 보거나, 별자리에 관한 책 (이 점을 이용해 전투에 사용하기도 한다.) , 자연에 관한 책 등등... 허상적인 것을 좋아한다. 
여담이지만, 점을 보는 책을 즐겨 보나 다른 사람의 점을 대신 보는 건 별로 원치 않는다고 한다. 괜히 점을 보았다가 최악의 결과가 나와 상대방이 슬퍼하면 너무나도 미안해져서, 상대방이 정말정말 원한다면 그제야 실망하면 안 된다며 점을 보는 편.

 

목소리: 한창 남고생들의 목소리와 비슷한, 낮으면서도 아직은 앳된 목소리가 난다. 다만 차분한 성격 탓에 책을 낭독하며 읽으면 저절로 자장가 처럼 잠이 오는 조금은 조용하고 얇은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는 것: 책읽기, 애벌레가 걸어가는 모습 관찰하기(...?) , 코코아, 노란색 별, 나무 위, 별자리 외우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이 책의 내용을 막 말해도 조용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 매일 자신의 머리 위에 있어주는 아기 뱁새.

아기 뱁새. 이름은 나른해... 라고 했더니 반응을 했다고 나르 라고 냅다 정해버렸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 사람이 너무 많은 곳, 책을 읽기에 적절하지 않은 곳(비오는 곳 등등... 시끄러운 곳은 어째서인지 괜찮다고 한다. ) , 트로쉬 ( 어느 날, 전투를 하러 갔다가 트로쉬의 쓰레기 더미에 있는 더 이상 읽기 힘든 책을 발견한 뒤 싫어졌다고 한다. ) 
 


삶의 목표: 엘리오스를 포함한 모든, 세상의 모든 곳에 있는 책을 한번씩 읽어 보기.
 


 

✿ 관계도

알팍이 - 우연히 만나 자연스레 친해진 친구. 둘 다 다정한 성격이다 보니 친해지기가 쉬웠다고.
나루가 한 살 더 높아 사실 별 차이는 나지 않으나 알팍이는 꼭 ' 나루형아~ ' 하고 불러준다.

그런 알팍이가 착하고 귀여워서 마음에 드는지, 나루에게 있어 소중히 아끼는 동생이자 친구 라고.

... 평범한 친구사이가 맞나 의심 될 정도로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껴안으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신기한 점 이지만.

 

선학 님의 선물!


 

프시케 - 라비가 있던 검은 숲의 주인이자 마녀인 프시케, 나루가 모험을 떠나다 숲에 들어온 도중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다정하고 얌전한 성격인 것이 잘 맞아서, 다정히 말을 먼저 걸어 준 나루 덕에 금방 친한 친구사이가 될 수 있었다고. 주로 검은 숲에서 같이 독서활동을 하거나, 숲에서 함께 노는 둥 평온하게 지낸다고 한다.

 

나루의 뱁새인 나르도 프시케가 소개해 준 검은 숲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

 


 

루스 - 시공간 처럼 무한하고 넓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인간과 마족 사이 혼혈인. 어느 날 나루가 루스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대한 소식을 우연히 듣곤 더욱 새로운 책을 보기 위해 그 도서관에 가게 되었다가 만나게 된다.

 

책을 관리하며 책을 쓰기도 하는 걸 듣고는 자신도 책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둘 다 처음 보는 이에게도 다정한 성격 때문인지 프시케 처럼 금방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프시케의 연인 사이 이기에, 나루는 둘이 잘 되었으며 좋겠다며 셋이서 있을 때 혼자서 어딘가로 도망(?) 을 가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셋 다 서로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탓에 최근에는 셋이서 노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 - 나루와 같은 케이스로, 현실에서 엘리오스로 이세계로 들어 온 고등학생 친구. 현실 세계에서 삶의 의욕이 떨어 져 옥상에서 삶을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하늘로 뛰어 내렸지만, 신기하게도 엘리오스의 세계로 들어 왔다.

 

들어 왔을 때, 떨어진 위치가 나루가 거주하는 집(천문대 겸 도서관) 의 방에 떨어져서, 책을 찾으려고 2층으로 올라 온 나루에게 발견 되어 그 아이가 깨어날 때 까지 침대에 눕혀 돌봐 주었다고, 처음엔 경계심이 있던 모리였지만, 정말 순수하게 계속해서 다정히 대해주던 나루에게 따스함을 느낀 것 인지 금방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모리의 능력은 꿈 속의 물건들을 다루는 꿈 능력자 이기에, 다른 사람도 출입이 가능하여 나루도 모리의 꿈의 세계에 들어 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을 꿈 속에서 다루며 즐겁게 같이 노는 시간이 많다고.

 

쪼쪼 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