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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9.

1000日, 행복하게 함께 나아갈 #유성우와_해와달의_낙원 의 미지의 항해를 향해서.

✹Sun and meteor shower.✶༄ ‧₊˚
*・☪·̩͙Paradise of meteor showers, sun and moon⛥ミ
A happy day for a paradise family celebrating its 1000th day.
 
॰。ཻ˚♡  ˗ˋˏ❤︎ˎˊ˗  -ˋˏ ♡ ˎˊ-  ♡✧。
 


※클라세실+셀레 현대 AU (엘소드 벨더학원 세계관)
※클라세실(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각종 도구 연구원, 개발자 부부) / 노아-셀레스티아 (고등학생, 벨더학원 학생) 정도의 직업으로 봐 주시며 감상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  ˗ˋˏ❤︎ˎˊ˗  -ˋˏ ♡ ˎˊ-  ♡✧。



"어머나, 장을 봐야하는 날 이잖아? 계란도 거의 다 썼고... 다른 식재료도 봐야 하고... 흐음, 오늘 일정을 한번 봐야겠네... "

햇살이 다정한 손길 같은 빛으로 잠에 든 생명을 깨우고, 같이 일어난 새들과, 바람과 인사하는 나무들이 줄줄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바깥을 바라보던, 반짝반짝한 유성우를 닮은 어느 가정의 구성원인 세실리아는 풍경을 보며 기지개를 쭉 피고는 언제나와 똑같이 두 남자의 아침 식사를 챙겨 주려고 부엌으로 가 먼저 냉장고를 열어 보게 돼.
오늘은 어떤 아침 식사를 해 주어야 우리 남편님과 남동생의 하루를 기쁘게 시작하도록 해줄 수 있으려나.

그런 가벼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오늘 아침은 뭘 먹지' 라는 생각을 하며 냉장고를 열어보니 이미 적당한 반찬들과 재료가 있었지만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계란과 후식을 책임 져 주는 가을 제철 과일들이 비워져 있었어. 아. 계란은 다행히 세 개 정도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식재료는 중요하니까 오늘 일정이 없으면 장이라도 보고 와야겠네! 하며 핸드폰을 키고 캘린더를 확인해 보고는, 그녀의 당연한 루트들인 일일 연구 과제와 독서 등을 제외하고는 약속 같은 건 없어서, 마침 잘 됐다며 식사를 하고 연구를 잠깐 하고 오후 독서를 짧게 하곤 장을 보러 갔다 와야겠다- 하며 생각으로 일정을 정해보겠지.
오늘은 10월 11일, 금요일 이지만 노아네 학교는 개교기념일이라 쉬는 날 이라서 셋 다 일정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하면서.

- 딱 하나의 세실리아 만의 특별한 일정을 제외하고는 말이야.

"후훗, 혹시 모르니 그 물건을 수령하러 갈 때에는 몰래 갔다 와서 자연스레 장을 보러 가야겠어. 깜짝 선물은 미리 들켜버리면 곤란하니까~ "

기대되는 일정을 본 듯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본격적으로 아침 식사를 만드는 세실리아.
따뜻한 집밥과 국 으로 세 가족은 다정한 아침 시간을 보내게 돼.

그 김에 세실리아는 두 남자의 일정도 재차 확인 해 보겠지. "사랑스러운 남편님과 귀여운 노아는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 " 하면서.

두 사람도 각자 다른 약속은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다행이라며, 그럼 이따가 오후에 함께 장을 보러 가자며 가족만의 약속을 잡고는 서로의 금요일 오전 시간을 보내겠지.

클라모르와 세실리아는 같이 같은 일일 연구 작성을, 노아는 마침 주말에 하려고 했던 숙제를 지금 이 시간에 하게 되고... 오후를 맞이하는 시계의 12시 초점을 보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한 점심 식사와 커피를 내려 마시고는 세실리아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올게 하며 거짓말을 하고는 독서할 책을 가방에 챙기고 맡겨 둔 물건... '선물' 을 수령하려 바깥으로 나가게 돼.

...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2시에 그저께 만들어 둔 꽃다발 2개를 수령하려 왔어요! "

"앗, 어서오세요~ 세실리아 엘리네 씨 맞으시죠? 그려주신 도안과 꽃 종류에 맞게 두 종류의 꽃다발 제작 완료 해 두었어요!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어요. 세실리아 씨가 도안을 너무 잘 그려주셔서 그런 가 봐요. "

"와아... 감사합니다! 아하하... 저는 꽃 종류를 배우고 확인하고, 그 꽃을 조합해서 꽃다발을 그린 것 말고는 없는걸요. 예쁘게 만들어 진 걸 실제로 확인하니 마음에 확 와닿는 것 같아요. 각자 두 사람을 위한 선물이니 잘 만들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으니까... "

...

꽃다발, 주문제작, 선물... 오늘은 사실 특별한 날 이었던 걸까?
세실리아는 그 특별한 두 개의 꽃다발을 건네 받고, 자연스레 집 주변 물품 보관함에 가서 꽃다발을 보관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단골 카페에 가서 간단한 독서 시간을 가지고 다시금 전화로 두 남자를 부르겠지. 슬슬 같이 장을 보러 가자며.
세실리아의 위치를 물어 본 클라모르는 차를 타고 노아도 태우고 카페 앞에 잠시 정차하고 세실리아도 태워 주고는, 큰 마트로 가서 같이 장을 보게 돼.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어느 한 코너를 지나가며 세실리아는 노아를 부르며 부탁을 하고, 평소에는 노아가 가져올 법한 스파클라 불꽃놀이 용품을 가져 오겠지. 노아는 누나의 의외의 행동에 신기해하며 드디어 누나도 반짝이는 것들에 관심이 많아진 거야? 하며 눈을 반짝여볼 노아.
불꽃놀이 같은 이벤트 용품은 클라모르가 먼저 가르쳐 준 거지만...


"후훗, 그런가? 그럴 지도 몰라~ 이런 건 쉽게 예쁜 풍경을 함께 보며 즐길 수 있으니까. 오늘 저녁에 밥 먹고 마당에서 같이 보며 놀자. 어때? "

세실리아는 환하게 웃는 노아를 바라보며 같이 따라 웃어주고, 세실리아의 어깨를 부드럽게 잡고 같이 쇼핑카트를 끌어주던 클라모르도 두 남매의 똑같이 웃는 모습을 보곤 좋은 생각 이라는 듯이 미소 지어 주겠지.

다음으로 생각해 둔 식재료도 구매하고, 노아가 먹고 싶다던 새로나온 밤맛 과자도 사고... (눈치를 챈 건지)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클라모르의 의외의 부탁에 잠깐 놀랐지만 어쨌든 선물은 안 들켰으니까~ 하며 세 명이서 충분히 먹을만한 달지 않고 맛있는 케이크도 구매하고 어느새 노을이 지는 시간대가 와 집으로 돌아 올 세 사람.


cm. 아기토끼 님. 노아 상의는 엘소드 장르의 스트릿스타 아바타를 사용 하였습니다.



세실리아는 슬슬 계획을 시작해야 겠군! 하며, 클라모르와 노아에게 어떠한 물건을 혼자 있을 때 잠깐 들렀던 친구네 집에 두고 왔다며 혼자 빠르게 갔다 올 테니 둘이서 저녁식사 재료 준비만 부탁해 달라 하고는, 미안해~ 하며 웃어보이고는 꽃다발을 맡겨 둔 물품 보관소에 다시 가겠지.

'세실... 저녁 외출은 혼자서 위험한데 괜찮아? 걱정되는데 같이 가 줄까? ' 라는 클라모르의 걱정에 근처에 있으니까 완전 괜찮다며, 금방 다녀올게! 하고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집 밖으로 나간 것은 덤 으로.

한번 더 거짓말로 이겨내고 물품 보관소에서 두 개의 꽃다발을 꺼내오고 잽싼 걸음으로 집 앞 마당의 수풀 뒤 깔끔한 비밀 공간에 잠시 두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속이기용 으로 들고갔던 가방을 방 안에 정리해 두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다시금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먹게 돼.

누가 보면 비밀 임무도 잘 하겠다는 칭찬이 나올 정도로 민첩한 세실리아는 일주일간 쓸 체력 오늘 다 썼네~ 하며 혼자만의 생각을 하겠지만...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간식들과 함께 스파클라 폭죽을 들고 마당으로 나와 공동의 적인 모기를 해치우고... 준비를 하고... 작지만 즐거운 셋 만의 불꽃놀이를 시작해 보는 가족.

막대기의 끝 부분 화약이 있는 부분에 불을 붙이고, 안전하게 들어서 어여쁜 노란빛의 꽃이 피어나는 듯한 불꽃을 바라 보면서... 작게나마 소원도 빌어보고, 가을 밤하늘도 바라보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
둘 다 즐겨주고 있구나, 다행이다- 하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 유성우가 몇 가닥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하고는 슬슬 저녁이구나, 하며 숨겨 둔 선물을 자연스레 가져 오는 세실리아.

" 클라모르, 노아. 날 한번 봐 줄래? "

어? 물론이지. 하며 클라모르는 폭죽을 들고 미소짓는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어여쁜 부인을 보려고... 노아는 오늘은 아픈 곳 없이 웃어주는 행복해 보이는 누나를 보려고 동시에 세실리아를 바라 보겠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폭죽... 을 들고 있진 않고, 대신 처음 보는 각각 노란색과 파란색의 두 가지의 꽃다발이 눈 앞에 바로 있으니, 조금은 놀랐지만 이건... 꽃다발? 이라고 하며 기쁨과 신기함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꽃다발을 바라 볼 두 사람.

ܓ ܓ


"헤헤... 다행이다~ 역시 몰랐구나? 오늘따라 내가 유난히 혼자 나갔다 오는 일이 많았잖아. 사실은 말이지...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 '선택 이라는 각자의 감정으로 함께 가족이 된 날' 이 1000일을 맞이 한 날 이라서 감사의 의미로 직접 클라모르와 노아, 각자의 테마로 꽃다발을 커스텀 제작 해 보았어. 졸업이나 축하의 자리에서 보통 사람들은 서로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주잖아? 마침 근처에 커스텀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꽃집이 있더라구. 몇일 전 부터 꽃 공부를 몰래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런 의미로! 이제는 네 걸음의 시작 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어, 어때. 예뻐? 마음에 들려나? "

" 세실... " " 누나... ...!! " 기쁨의 감정에 하고 싶은 수많은 감사의 말들을 대신하는 듯 미소를 지어 주는 클라모르와, 누나에게 응석부리고 싶은 노아는 울먹거리며 꽃다발을 소중히 의자 위에 두고 "우리 누님이 최고의 선물 이라니까- !! " 하며 세실리아를 꼬옥 껴안아주겠지. 마치 따뜻한 어머님의 감사함에 소중히 안아드리는 잘 자라준 아들 처럼.

금계국 *기쁨 , 노란색 라넌큘러스 *넘치는 가정의 행복, 에델바이스 *용기와 소중한 추억, 크로커스 *희망, 캄파눌라 *감사와 따뜻한 사랑 이 담긴 노아의 파란색 종이로 감싸진 꽃다발과,

레몬잎 *영원한 사랑, 모란 *행복한 결혼, 빨간 장미 *사랑, 해바라기 *당신만을 바라볼게요, 카라꽃 *천년의 사랑, 보라색 수국 *감사와 존경 이 담긴 클라모르의 노란색 종이로 감싸진 꽃다발.

꽃 색상의 조합은 자리가 남는 곳에 각자 푸른꽃과 노란꽃, 그리고 하얀색 안개꽃 *약속 으로 장식해서 열심히 꽃말을 공부한 세실리아 만의 특별한 꽃다발은 각자에게 있어 의미가 너무나도 깊은 선물 이었을 거야.

스파클라 폭죽을 가지고 놀자는 건... 밤에 불꽃놀이가 너무 잘 어울려서 인 것도 이유 이겠지만, 꽃다발 선물을 주기 전 꽂을 닮은 것 으로 미리 예시를 줘 보는 세실리아 만의 계획 이기도 했어. 불꽃을 보며 밤하늘을 보면, 아침에는 태양이 꽃을 주지만 저녁에는 유성우의 빛으로 꽃을 주고 싶었다고...
내게 있어 너무 소중한 두 사람이, 이제는 네 걸음을 맞이할 천일 이후의 나날들을 쭉 함께 하고 싶다며.

'선택으로 이루어진 가족.' 이 것도 붉은 실의 운명 같은 소중한 관계인 걸까. 가족 이라는 건 이렇게 따뜻한 관계인 걸까... 세실리아는, 클라모르와 노아를 통해 가족 이라는 의미를 배울 수 있었으니, 감사와 축하 라는 꽃다발로 선물을 해 준 것 이었어.

"앞으로도 함께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자. 나의 소중한 가족. 사랑하는 남편님과 동생에게 감사와 축하를 담아 이 꽃다발을 전합니다... 엣헴! 히히, 정말 고마워. 둘 다. 내게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예쁜 태양과 반월이야. "

의미 있는 꽃들은 에 들어가서 소중히 꽃병에 보관 해 두고, 그 다음날인 토요일 에는 클라모르가 예약해 둔 멋진 뷔페로 가서 특별한 식사를 하게 되겠지.

다정했던 밤이 추억을 별에 보관하며 지고 밝은 아침이 태양을 띄우며 다가오는, 새로운 시작과도 같은 1001 일을 기념하며 - ˚₊·—̳͟͞͞♥
 


=͟͟͞͞ ͟͟͞͞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