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조각글/short
2024.01.14
'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도구. ' 나, 아니 클라모르와 나의 목표는 동일했다. 어쩌면 몇 천년 전 부터 만들던 다양한 마도구는, 모두의 편의나 행복을 위한 마도구를 줄곧 계획 해왔고 연구 해 왔으며, 가령 청소를 대신 해 주는 빗자루 라던가, 간단한 쿠키나 간식을 만들어 주는 마법의 오븐 이라던가... 그런 사소한 것 까지 포함한, 거동이 힘들거나 듣거나 쓰는 것이 어려운 등등의 모든 이들을 위한 연구를, 지금도 쭉 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걸 계획해서 클라모르를 놀래 켜 볼까. 하며 나는 혼자서 연구실 책상 위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계획의 첫번째는 누구를 위해서 인가- 로 시작된다.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 클라모르와 근처 엘리아노드의 오염되지 않은 공원에서 데이트를 할 때 어린 정령..